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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액션영화 추천> “노바디” : 브레이킹 데드의 감초 “사울”아저씨의 분노 폭발 영화를 보는 세가지미디어 MEDIA/Movie_영화 2021. 4. 26. 22:41반응형
이 영화 우리가 너무나도 익숙한 평범한 아저씨의 분노 대폭발인데 우리는 헤어나오지 못할까?
“맨온파이어”, “아저씨”, “존 윅”, “테이큰” 등 수 많은 숨은 아저씨들을 봐온 우리가 또 한명의 아저씨를 봐야한다면 어떤 매력이 있기에 보는 것일까?
첫번째, 숨어있는 아저씨 찾기 : “존 윅” 월드의 각본가 “데릭 콜스타드”_ 존윅의 세계관 확장일까?
“존 윅”이라는 3편의 시나리오를 쓰며 새로운 세계관을 열어젖혀 성공을 달린 각본가 “데릭 콜스타드”가 숨어있는 아저씨를 또 만들어 냈다.
사실 이 영화는 나오기 전부터 “존 윅” 월드 확장을 위한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많았다. 거기엔 몇가지 이유가 있다.
1/ 노바디의 포스터는 존윅의 포스터를 닮아 있었고 각본 또한 존 윅 시리즈와 설정이 매우 유사했다.
2/ 주인공이 Auditor(감사관)이라는 별명이 있는데 “사람들이 자기 집에 찾아오지 않았으면 하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Boogie Man” 존 윅처럼 설정이 유사하지 않은가
이 밖에도 다음 작품을 기대하게 하는 것이라기 보다는 닮은 점이 꽤 있다.
-둘 모두 은퇴한 킬러로 아주 사소해 보이는 사건으로 다시 복귀하여 쓸어버린다.
-러시아에 상당한 악감정이 있는지 러시아 갱이 메인빌런이다.
-주인공이 적들의 돈부터 태운다.
하지만
아쉽게도 존 윅 시리즈는 라이언스 게이트의 영화이며 노바디는 유니버셜이다. 감독은 월드를 만들고 싶겠지만 현실적으론 쉽지 않다. 하지만 우리 모두가 염원하면 이루어질 수 밖에 없지 않겠는가!
두번째, NOBODY라는 존재감 혹은 자존감을 얻기 위하여
존 윅의 중요한 키워드는 “복수”다. 적들은 존 윅의 불쌍한 반려견을 죽였고 가족을 잃은 슬픔으로 복수를 하는 건 참으로 지당하게 보인다. 그렇다면 노바디의 ‘허치’는 어떤 지점에서 그의 분노가 표출되는 것처럼 보이는가? 사실 쉽게 찾아지지 않는다.
아버지 세대의 빛나는 영광을 잃어버린 자들의 무력감
이 영화의 깊은 진심을 보자면 미국의 중산층의 무기력함 거기에 가정을 맡고 있는 백인 남성들의 분노를 상징하는 듯 보인다. 그들은 일상에 들어왔지만 삶의 기쁨을 느끼지는 못하며 과거의 영광을 간직하고 산다. 존 윅은 이러한 주제를 찾아보기 쉽지 않지만 ‘노바디’의 허치는 그의 분노가 단순히 딸 아이의 잃어버린 팔찌 때문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숨어 있는 분노에 대한 응시를 우리는 분명히 발견할 수 있다.
이 영화는 단순히 악역을 짓밟는 카타르시스를 넘어서 과거의 영광으로 회귀에 대한 숨은 욕구도 엿볼 수 있다. 각본가의 상상이 부족해서 단순히 “러시아”갱단만 못 잡아먹어서 안달일까? 모든 영화에 진심이 있음을 기억하자
세번째, 장르가 된 힘을 숨긴 아저씨 장르
평범한 아저씨들이 정의를 수호하고 법이 해결하지 못하는 맘에 안드는 것들을 처리하는 데에서 오는 카타르시스는 이제 흔하다.
이 영화도 똑같은 영화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 영화는 특별한 매력을 가진다. 이 영화의 ‘의외성’은 바로 유머코드다. ‘존윅’처럼 분노로 치밀어 오른 아저씨의 복수극이지만 중간중간 계속해서 유머가 뒤섞인다.
마치 ‘공공의 적’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진지하고 심각한 분위기 속에서 액션과 유머가 뒤섞인 하나의 블랙코미디로 보이기까지 한다. 이렇게 까지 할 수 있었던 것은 그 심각한 브레이킹 배드에서 코믹을 담당했던 사울역의 ‘밥 오덴커크’라는 배우 덕분이다. 사울역의 겁많고 몸은 쓸줄 모르는 것 같아 보이는 이 남자가 이번엔 이렇게 화끈한 액션을 하게 될 줄은 이전부터 이 배우를 알고 있는 사람에게는 놀라운 일일 것이다.
의외의 배우가 펼치는 어디서도 보지 못했던 의외의 액션들이 영화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하며 오락영화로 즐기기에도 충분한 동기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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