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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넷플릭스 추적 스릴러 추천> 넷플릭스에 등장한 사냥꾼 '사냥의 시간'
    미디어 MEDIA/Movie_영화 2020. 4. 25. 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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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냥의 시간>의 커서 되고 싶은 장래 희망은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이지 않을까?

    참고로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는 강력 추천한다!

     

    4 23 초기대작, 넷플릭스와 배급사간의 투닥투닥이 끝나고 코로나 때문에 영화관에서 빛을 보지 못한 영화 사냥의 시간 문을 열었다. 시대의 제일 잘나가는 젊은 배우들을 모두 끌어 모았다. 스토리는 신경쓰지말자 청소년들의 책임지지 못할 사고와 추격만이 목적인 추격자의 이야기를 따라가 보자.

     

     

    <초호화 젊은 대세 배우들>

    캐릭터들의 이야기가 너무나 많이 함축되 있어서 드라마인줄 알았다.

    이 배우들이 모아 지는게 더 신기하다. 뭔가 우리나라 젊은 배우 어벤져스 같은 느낌이 든다. 아니 후레쉬맨(?) 으로 하자.

    <박열, 건축학개론>의 이재훈, <족구왕, 멜로가 체질>로 주가를 올린 안재홍, <기생충>의 최우식,  <타짜, 사바하>로 이미 연기가 검증된 박정민 그리고 <슬기로운 감방생활>로 우리의 물망에 오른 박해수까지 이름만 들어도 그들의 연기에는 의문을 달 수 없다. <파수꾼>에서 만나서 여기까지 성장한 박정민과 이재훈은 대견하기까지 하다.

    이 매력적인 배우들의 배치 덕분에 영화는 크게 이슈를 끌었고 기생충에 이은 최우식의 다음 작품으로 기대를 기생충에서 얻은 인기를 이 영화에서 이어갈 것으로 보았다. 하지만 영화의 완성도는 한편의 영화로 담기는 쉽지 않았던것 같다.

     

     

    <청소년 전문 윤성현 감독>

    82년 생의 젊은 감독이다. 청소년기 친구들 사이의 관계를 다룬 ‘파수꾼’이라는 작품으로 이미 많은 명성과 2011년 청룡영화상을 받은 검증된 감독이다. 제 70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서 극찬을 받을정도로 그의 각본은 훌륭하다. 하지만 감독의 연출력은 좀 지켜볼 필요가 있지 않나 싶다.

     

     윤성현 감독은 ‘파수꾼’에서부터 청년 혹은 청소년을 생각이 짧은 우리가 보호해야할 대상으로 보지 않는다. 그들을 더욱 차디찬 현실에 놓는 다거나 그들의 세계 자체를 하나의 다른 세상으로 보고 그들의 행동과 책임에 질문을 던진다. 그들은 그 책임을 온 몸으로 맞아야 하고 상황은 그들에게 우호적이지 않다.

     

     

    이러한 이야기들은 미국의 '코맥 맥카시'의 소설들에서 많이 보인다. 세상은 명확하고 냉철하기 때문에 주인공들에게 드라마틱하지 않다. 그들은 거대한 현실이란 파도 앞에서 허둥지둥할뿐 사실 우리가 죽음이라는 현실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가라는 큰 이야기도 불러 올 수 있는 강한 플롯들이다. 여기선 청소년이다.

     

    <범죄 스릴러와 디스토피아>

    호기심과 흥미가가는 장치이긴 하다. 총도 용서되니까

    디스토피아라는 배경의 설정으로 우리에게 생각해야할 많은 제약조건을 배제한다. 그렇게 우리는 범죄와 추적이라는 단순한 플롯에 충분히 집중할 수 있게 만들었고 총과 도박장 같은 상상할 수 없는 영화적 도구들을 허용하게 만드는 영리함을 가졌다.

     

    일본 오키나와에 미야코지마란 섬에서 촬영을 했다고 전해지는데 그 배경이 너무나 한국의 디스토피아 같은 느낌을 주는 장소였다.

     

    <작품에 대해서>

    해수 형은 숨어서 전화받을때 제일 긴박감 있었다. 근데 왜 그러는 것인가?

    추적자와 대면할때의 긴장감은 충분하다. 박해수의 추적자로써의 존재감은 확실히 위압적이지만 그의 성격이나 행동에 대한 이유나 설명이 없어 개연성이 떨어져보인다고 느낀다. 전작에서 보여주었던 메시지와 극의 분위기를 잊지 못해서 인지 감독이 메시지와 대중성 사이에서 방황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미안하지만 인물들의 연기는 괜찮았지만 스릴러 영화에서 개연성이 떨어지면 그만큼 몰입도가 낮아짐을 피할 수 없다. 디스토피아 설정처럼 우리의 집중력을 더욱 모을 수 있는 연출이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비교할 수 있을 만한 작품>

    추격 스릴러임에도 메시지 전달에도 효과를 거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에서 우리는 저승사자 같은 도무지 피할 수 없을 것 같은 상위호환의 킬러 하비에를 바르뎀을 볼 수 있다. 비슷한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 다른 몰입감을 가지게 하는 영화에는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특이한 설정에 더하여 몰입감있는 연출이 중요하다.

     

    토미리 존스가 나오는 장면이 긴장의 이완을 주는 동시에 극적인 긴장감을 더욱 배가 시키는 요인임을 알 수 있다. 사냥의 시간에서 아쉬움을 느꼈다면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라는 수작을 통해 사냥의 시간을 비교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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