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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작영화 추천, 미국 소설계의 거장 코맥 매카시 시리즈 > ‘더 로드’, 마지막 지켜야할 것 영화를 보는 네가지 시선
    미디어 MEDIA/Movie_영화 2020. 7. 31.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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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독한 염세주의와 리얼리즘 작가가 보여주는 희망의 불씨 '더 로드  THE ROAD'

    해마다 노벨 문학상에 이름이 오를 정도로 그의 소설은 평단과 대중의 인기 모두를 한몸에 받고 있는 작가다. 미국인이라면 한번쯤 들어봤을 미국의 대표작가 한명인 그는 영화화된 작품 또한 엄청난 성공을 누렸다. 대표작으로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무시무시한 악역으로 우리에게 알려진 작품이다.

    그의 소설 가장 대표작 하나인 ‘더 로드’는 2006년에 퓰리처상, 제임스 테이트 블랙상을 수상할 정도로 엄청난 성공을 안겨주었다. 작가는 당시 자신이 작품을 집필하는데 년이 걸리는 데에 비해 작품은 1 밖에 걸리지 않았고 누군가 대신 써준다고 생각될 정도로 막힘이 없었다고 얘기한다.

    그에게 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경계가 모호해진 시대 세상이 멸망한 시기 포스트 아포칼립스라는 상황설정에 이상의 두려움은 없었다.  이전에는 장르문학은 우리나라의 귀여니 소설이 문학이 아니라며 비난 받던 것처럼 미국에서도 문학으로 인정받기 어려웠던 시기 이기도 하다. 어찌보면 문학의 세계가 점점 넓어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STORY

    어떤 일로 인하여 지구는 몰락하고 식물과 동물 모두 존재하지 않는 시대 두명의 주인공이 살아남기 위해 남쪽으로 끝없이 내려가는 그들의 여정을 그린 이야기다. 세상의 모든 동식물의 죽음 때문에 식량이 부족하고 결국 사람이 사람을 먹는 시대에 이른다. 물조차 함부로 먹을 없는 검은 강물이 흐르고 사방이 재로 뒤덮힌 버섯도 자라지 않는 암울한 시기 그들은 어떤 불씨를 나르는 사명을 가지고 움직인다. 불씨는 무엇일까?

    원작에서는 이 두명의 관계를 모호하게 묘사한다. 아이는 항상 남자라고 칭하며 그의 보호에 살면서도 사소한 행동들에 불만을 표하며 냉정한 그의 행동에 무서워하기도 한다. 하지만 영화에서는 그둘의 관계를 명확히 하며 아내는 그에게 그런 아이를 맡기고 남쪽으로 내려가라는 메시지를 던진다.

     

     

    THE BEST SCENE

    아이와 아버지는 결국 작별하게 된다. 아버지는 아이의 생명을 자신의 신처럼 여정 가운데 지킨다. 하지만 그는 결국 그의 생명의 끝에 그의 한계를 발견하고 아이에게 세상을 불씨를 가지고 살아가긴 바란다. 아버지가 진심으로 지키고자 하는 것은 무엇일까?

     

    MESSAGE

    원작에서 아이와 아버지의 관계를 명확히 하지 않은 이유는 그가 지키는 것이 진짜 자식이라는 피가 아님을 보여주고 싶어서 아닐까?

    아버지가 지킨 단순히 그의 아이였을까? 극 중에서 그리고 소설 원작에서도 그들이 나르는 ‘불씨’는 결국 다음세상을 향한 불씨다. 인간에게 불을 가져다 준 신 ‘프로메테우스’를 연상케 한 그 ‘불씨’라는 것은 아이의 인간성이라고 생각한다. 아이는 계속해서 지나가는 사람들에 대한 호의와 그들과의 새로운 관계를 가지고 싶어하는 희망을 가진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과 절망 속에서도 꺼지지 않는 그의 마음이 하나의 불씨이고 다시 세상이 일어날 있는 힘일 것이다. 영화 내내 아버지는 다른 사람들에 대한 경계와 냉혹함을 드러내지만 그때마다 그에게 사명을 다시 일깨우는 아이의 역할이 결국 영화의 핵심이다.

     

     

     

    MAKER

    존 힐콧이란 감독의 아쉬움도 있지만 배우들의 열연도 존재한다. 주인공은 ‘비고 모텐슨’ 으로 반지의 제왕의 인간의 왕 ‘아라곤’으로 나온 배우며  아내는 샤를리즈 테론 그리고 잠깐 주인공과 함께하는 배우는 세계 제1의 조연배우라고 불리우는 ‘로버트 듀발’이다. 그리고 마지막에 아들을 거둬들이는 여행자 남성은 가이 피어스로 잠깐 등장하는 배우들 조차 쟁쟁할 정도로 영화에 대한 배우들의 열망은 크고 원작의 명성은 높았다.

     

    영화는 시간과 내러티브 그리고 관객의 흥미를 잃지 않기 위한 시간이 짧다. 설명을 많이 못해서 관객들이 화내고 조바심 낼까봐  감독은 결국 사족을 붙여 버렸다. 아이와 아버지의 역할에 대한 설명은 스토리의 핵심인데 설정을 놓쳤다는 것도 아쉽다. 가끔은 아주 작은 설정이 전체를 망친다.

     

     

     

    BEHIND

    어쩐지 설정도 비슷해 보인다

    명작게임 라스트 오브 어스 작품에서 영감을 얻었고 여자 주인공의 가방에는 영화를 패러디하는 책으로 가득하다.

     

    영화 자체가 성경, 요한 계시록에서 영향을 많이 받았다.

     

    행복했던 시간과 극명한  흑백과 컬러의 대조를 보여준 것은 좋은 연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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