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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작영화 추천, 코맥 매카시 시리즈>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를 보는 다섯 가지 시선
    미디어 MEDIA/Movie_영화 2020. 8. 20.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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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의 지혜롭고 경험이 풍푸한 노인들은  무엇을 해야하나?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라는 명작은 기획한 코맥 매카시의 시리즈 가장 인지도와 명성 그리고 원작에서 영화화하는 과정에서 가장 완벽하게 소설에 누를 끼치지 않은 영화라는 것을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20세기 최고의 악역으로 선정된 안톤 쉬거의 하비에르 바르뎀 그리고 서부의 셰익스피어라고 불릴 정도로 서부의 짙은 색체 안에서 무거운 염세주의를 가진 작가의 각본은 영화를 세계 최고로 만들어 놓았다.

     

    영화를 놓친 사람이 있다면 봐야할 인생영화로 추천해주고 싶다. 그렇다면 영화를 보기위한 아주 겸손한 가이드 라인을 제시한다.

     

     

     

    첫번째 시선, 노인한테 너무한 제목의 의미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There’s no country for old man”라는 제목을 먼저 깊게 되새기고 같으면 좋겠다. 제목은 힘없고 세상에서 이상 효용성을 가지지 못하는 노인들에 대한 냉정한 선고를 표현한 하다.

    하지만 보다는 깊은 의미가 있음을 알려준다. 제목은 아일랜드 시인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의 “비잔티움으로의 항해”라는 시에서 첫 구절 “That is no country for old men”에서 가져온 것이다. 세상의 현실은 노인의 인식과 생각을 기다려 주지 않고 노인은 현실에서 무기력함을 느끼게 된다는 의미지만 반대로 생각하자면 노인은 현실이라는 풍파에서 걸음 멀리 있을 있으며 비잔티움이라는 이상을 향해 나아가자 그리고 꿈꾸자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기도 하다.

    영화에서 노인의 역할을 하는 벨 (토미 리 존스)을 따라가다 보면 현명하지만 그 어떤 현실도 바꿀 수 없는 노인의 무기력함을 엿볼 수 있다.

    혹자는 영화의 제목이 노인을 위한 나라가 아니다라고  말하는 것이 정확한 해석이라고 하지만 예이츠라는 시인 조차 비잔티움을 가본적이 없다. , 조차 허상과 같은 이상향이라고 생각할 있다. 그러므로 이상적인 비잔티움이 없는 지금의 시대 노인을 위한 나라 없다라고 얘기하는 것이 정확하다고 생각한다.

     

     

    두번째 시선, 21세기 최고의 악역 사신 안톤 쉬거

    저승사자 안톤 쉬거는 영화의 최고의 악역이다. 사실 그냥 악역이라기 보다는 현실이라는 개념적인 인물이라고 볼 수 있다. 그는 불현듯 찾아와 선택을 논하고 주사위를 던져 그의 생과사를 결정한다. 그는 마치 자신이 피할 없는 사신인양 벌을 내리러 다니지만 그런 조차 끝에서 그의 앞에 일어날 일들을 예측하지 못한다.  

     

    최고의 장면

    이런 안톤 쉬거의 역할을 정확히 알수 있는 최고의 장면이 있다. 바로 가는 도중에 도착한 주유소 작은 상점에 들어가서 주인과 나누는 대화다. 주인은 쉬거에게 선택을 강요 당하지만 선택하지 않으려 발버둥 친다. 결국 선택을 강제받게 되고 동전을 던진다. 그리고 마치 쉬거는 자신이 운명의 사신인 것 마냥 관용을 베푸는 듯 하지만 사실 동전은 중요하지 않고 자신의 의지만이 중요할 뿐이다.

     

    그가 스낵을 먹고 내미는 과자 껍질이 내는 기괴한 소리는 영화에 긴장감과 불편함을 암시하며 소통없이 내리는 자신의 처벌은 재난으로 비쳐진다.

     

    원래 꽃미남 출신이다

    여기서 그의 비주얼과 표정 그리고 행동은 소설에서 없는 카리스마를 만드는 일조한다.  하비에르 바르뎀은 이 모든 것을 완벽하게 구연하고 이 영화를 기점으로 대세의 상징 007 영화에 등장하고 계속해서 코맥 매카시의 각본을 바탕으로 한 영화(카운셀러)에 계속해서 출연한다.

     

     

    세번째 시선, 객기와 용기의 젊은이, 모스

    모스는 영화에서 주인공이다. 그는 우연히 얻게 대박을 기회를 잡기위해 끝없는 안톤 쉬거의 추격에서 도망치고 자유를 갈망한다. 모스는 영화에서 끊임없이 모험을 선택한다. 위험을 무릎쓰고 돈가방을 움켜쥐고 도망쳤던 범죄현장을 다시 찾는가 하면 도망치는 긴박한 상황 속에서 여자에 한 눈을 팔고 돈을 버리고 아내를 살릴 수 있는 상황 속에서도 반항한다. 이처럼 그는 변화에 직접적으로 뛰어들고 대적한다.

     

    젊은이 안톤 쉬거는 결국 사신에게 당하고 만다. 그것은 결국 현실이라는 차에 부딪혀 버리는 그의 삶은 현실의 비정함에서 벗어나지 못함을 보여준다.

     

    그는 현명하지도 지혜롭지도 않는다. 노인과 대조적으로 현실의 변화에 대담하게 뛰어드는 그는 현실에 결국 희생된다.

    모스 역을 맡은 조쉬 브롤린은 이제 우리 누구에게라도 물어보면 알만한 타노스역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전에 그는 작품으로 헐리우드에 이름을 알리게 된다. 결국 맨인 블랙과 데드풀과 같은 상업영화의 가운데 있는 그의 발자취는 영화로부터 시작한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좋겠다.

     

     

    네번째 시선, 지혜롭지만 기력없는 노인, 벨

    처음 영화를 접하는 사람들은 역할이 도저히 필요한지 이해를 수도 있다. 역시 그가 맡고 있는 역할이 무엇인지 처음엔 의문을 품었다. 그는 사건을 해결하지도 못하며 한발 앞서 킬러를 궁지에 몰아 넣지도 못한다. 그의 경륜과 지혜는 쉬거를 추격하는 데에는 아주 탁월하며 그의 자취를 정확하게 뒤따른다.

    하지만 그의 영향은 그정도 뿐이다. 그는 이 둘 사이의 파도치는 현실에 뛰어들지 않는다. 그는 동시에 알고있다. 그것이 얼마나 무서운 파도인지 그렇기 때문에 그는 추격하되 관조한다. 결국 젊은이를 구출하지 못했고 그의 가족 어느 하나도 보호하지 못했다. 영화에서 노인을 맡고 있는 (토미 존스) 결국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는 노인의 무기력감과 현실에서 어느 것도 변화시킬 없는 염세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벨은 사건에 깊숙히 연관되어 있지 않은 3자지만 그가 맡고 있는 것은 영화 전체를 관통하는 메시지라고 생각한다.

     

    토미 리 존스는 코맥 매카시의 삶에 대한 대화 선셋 리밋티드에서 고차원적인 대화를 나누는 영화에서도 한번 연을 맺을 정도로 연기에 정통한 미국의 천호진이라고 생각한다.

     

     

     

    다섯번째 시선, 코엔형제라는 대가의 연출

    그들의 작품 시리우스 맨도 찾아보길 바란다

    코엔 형제라는 감독은 그 어떤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보다 더 강력한 영화화를 제시했다. 단순히 소설을 충실히 따르는 것이 아니라 그들 만의 해석과 디테일로 영화가 제시하는 메시지를 더욱 탄탄하게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대부분의 영화화라는 개념을 이상하게 사용한 나머지 글과 다를게 없는 연출을 한다. 영화를 소설을 위한 보조도구로 사용한 정도 밖에 안되는 것이다.

     

    하지만 코엔 형제는 완벽한 영화화를 구현한다. 연출에 관한 가지 주목해 만한 장면을 소개하고 싶다.

     

    첫번째 씬, 경찰서

    발버둥 치는 경찰을 살해하는 그의 표정과 아무리 발버둥 쳐도 현실을 바꿀 없는 무의미한 발버둥이 만들어내는 흔적

     

    두번째 씬, 모스와 쉬거의 결투

    두명이 싸우고 있지만 한번도 영화 스크린 안에서 마주치지 않는다

    인물은 결투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로 씬에서 동시에 나타나지 않는다. 서로 만나지 않게 만들어 실제로 누구와 싸우고 있는지 없게 하는 , 만큼 우리의 발버둥은 진정한 상대가 없고 도망칠 없는 현실을 보여준다.

     

    세번째 씬, 모스의 아내와 쉬거의 조우

    사냥의 시간의 박해수 등장씬이 기억날지도 모르겠다

    아내는 영화의 주제를 하나의 대사로 응축한다. 대사는 직접 찾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아내는 주변인이지만 현실에 대한 가장 정확한 인식을 가진 사람임을 대사 하나로 있다.

     

     

    많은 걸출한 배우를 배출한 영화는 엄청난 호평을 수반함과 동시에 대중적인 성공을 거둔다. 다소 자극적인 악역과 악역이 사용하는 도구에서 오는 충격이 영화에 많은 눈길을 사로잡지 않았나 생각한다. 만약 코맥 매카시라는 소설가가 궁금하다면 영화를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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