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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자들의 로망, 3대 저격 (스나이퍼) 영화 <더블타겟, 에너미 앳더 게이트, 아메리칸 스나이퍼>
    미디어 MEDIA/Movie_영화 2020. 7. 24.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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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남자들은 군대가 의무다. 그렇게 훈련을 갔다 온 사람들이 가장 흔하게 하는 자랑은 “내가 몇발 중에 몇 발 맞췄어!”같은 사격솜씨다.

    그만큼 우리들의 로망이고 총을 쏘는 사람에 대한 열망이 있을 밖에 없다. 그렇기에 영화에서 보여주는 숨막히는 조준과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멀어서 맞추기 불가능해 보이는 타겟을 타격하는 쾌감은 이루 말할 없다.

    여기 이러한 로망을 해결하기 위한 세개의 스나이퍼 명작 영화를 소개한다.

     

     

    첫번째 작품, 더블 타겟(2007)

    스나이퍼로써 능력은 최고다. 일반적으로 스나이퍼들은 아군들과 떨어져서 독자적으로 몸을 숨기고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스스로의 생존능력과 집중력이 매우 중요하다. 그런 면으로는 밥 리 스웨거가 최고다. 실전의 요원들도 혀를 내두를 정도다. 처음 10분이 그의 모든 능력을 증명한다. 하지만 우리는

    영화가 재밌어서 드라마로 나왔다

    STORY

    주인공 스웨거는 북베트남에서 저격 미션을 수행하던 최고의 스나이퍼 요원이다. 저격으로 헬리콥터를 폭파시킬 정도로 최고의 스나이퍼인 그가 작전에서 동료를 잃고 은둔생활을 한다. (은둔도 실력이 있어야 한다) 은둔 생활을 하던 그는 어떤 정부에서 나온 사람이 대통령 암살사건에 대한 정보를 입수했으니 도와달라 부탁한다. 설득 당한 주인공은 협조하지만 대통령이 참석한 행사에서 에티오피아 대주교가 스나이퍼에 의해 암살당하고 스웨거는 누명을 쓰게 된다. 누명을 벗기위해 고군분투하며 저격으로 적들을 처리해 나가는 영화다.

    서서 저격하고 저격해서 헬리콥터 뽀개고 판타지 중의 판타지다.

    POINT OF VIEW

    이번에 추천할 세가지 작품 중에 가장 판타지적인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실전을 경험한 군인들이 상당 부분 영화를 위한 연출이라고 말하지만 영화적 상상력을 최대한 가미한 실제 같은 액션이라고 봐주면 좋을 같다. 실제로 우리가 상상하고 원하는 장면들을 없이 있는 영화다.

    MAKER

    백악관 뿌시기 시리즈의 백악관 최후의 감독인 앤트완 퓨콰라는 감독은 트레이닝 데이, 매그니피센트7 그리고 미국판 아저씨같은 이퀄라이져까지 굵직한 남자들의 영화를 연출해온 감독으로 특이한 액션과 더불어 재미도 놓치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이퀄라이져 시리즈 사우스 그리고 이병헌이 출연한 매그니피센트7’까지 정주행하는 것도 좋을 같다.

    주연은 마크 윌버그로 한국에선 인종차별 배우로 악명을 떨치기도 배우다. 하지만 그의 배우로써의 연기와 작품선택은 주목할만한 작품들이 많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추천작으로는 이탈리안 ’, ‘디파티드 더불어 샤말란의 헤프닝정도는 볼만하다.

    THE BEST SCENE

    설산에서 저격수들과 대결하는 주인공의 모습이 가히 인상적인다. 누가 주인공인지 모르는 장면 속에서 적이 한명 한명 쓰러질때마다 우리는 주인공이 맞았는지 아닌지 의심하게 된다.

     

     

    두번째 작품, 에너미 엣더 게이트 (2001)

    작품 부터는 판타지가 아니다. 이제부터는 실화다. 스나이퍼 영화 중에서는 개인적으로 가장 훌륭한 작품이라고 생각이 드는 작품이다. 영화의 제목인 “The Enemy at the Gates: The Battle for Stalingrad” 성이 공격받는 시점에서 성을 지키는 수비군이 크게 불리할 사용되는 관용어구 같은 것이다.

    실제로 이야기는 독일군이 공격하는 소련의 스탈린 그라드 전투가 배경이다.

    STORY

    2 세계대전의 시대에 소련군은 독일군의 집중 공격 때문에 스탈린 그라드까지 밀리게 된다. 여기서 주인공 바실리는 총도 없이 5발의 탄환만 지급 받은채 전쟁에 내몰린다. 도망다니던 그는 장교의 총을 빌려 독일군 장교들을 처치하면서 시작한다. 그는 계속해서 많은 독일군들을 저격하며 소련군의 영웅이 되어간다. 그렇게 승승장구하던 그의 앞에 독일군 저격학교의 교장의 독일군 스나이퍼 영웅과 최후의 결전을 치루는 내용을 담은 영화다.

    POINT OF VIEW

    당시의 상황과 한자루 없이 몰린 전쟁의 상황을 보여주며 도망치는 아군에게까지 총을 쏘아대는 비극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헐리우드 영화답지 않게 소련에 대한 영화를 보여준다는 것은 ‘라이언 일병 구하기’같은 ‘미국찬양’의 이야기만 흥행을 하던 당시의 시대흐름을 생각하면 상당히 모험적인 투자가 아닐 수 없다.  

    매니아 층을 남긴 영화답게 피규어도 제작되었다

    MAKER

    주드 로라는 당시에는 떠우르는 걸출한 배우와 애드 헤리스라는 경험있는 배우의 싸움은 영화의 구도를 매우 신선하고 재밌게 만든다. 여기에 정치 장교로 등장하는 조셉 파인즈와 레이첼 와이즈는 단순한 저격영화가 아닌 전쟁의 상황에서 일어나는 사람간의 갈등과 사랑에도 시선을 거두지 않았다. 그런 면에서 단순히 재미를 위한 영화라고 생각할 없는 작품이다.

    THE BEST SCENE

    아직도 영화를 보는 사람들은 장면을 최고의 명장면으로 회상한다. 바로 시체 속에서 폭탄이 떨어지는 소리에 맞춰 독일 장교를 한명씩 제거해나가는 장면을 영화의 최고의 순간으로 뽑을 있다. 하나 꼽자면 마지막 독일군 저격 영웅과의 대결이다. 서로 숨막히는 싸움은 실제 원작에서도 느낄 있을정도로 땀을 쥐게 하는 장면이다.

     

     

    세번째 작품, 아메리칸 스나이퍼(2014)

    이 영화 역시 실제하는 인물 ‘크리스 카일’이라는 비공식 기록 255명을 저격하고 반군은 이에 8만 달러의 현상금을 걸었고 ‘가장 치명적인 저격수’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그는 2009년에 전역한 후에 그의 자서전으로 베스트 셀러 작가가 되었지만 영화가 개봉되기 1년전 2013년에 퇴역 해병대원의 총에 맞아 피살되었다.

    이런 엄청난 인물의 영화를 클린트 이스트우드라는 거장 감독이 맡아 연출했다. 덕분에 영화는 손익분기점을 가볍게 넘기는 흥행과 더불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브래들리 쿠퍼에게 안겨주었다. 이외에 작품상, 각색상, 편집상, 음향상 등의 모든 부분에서 상을 석권하는 강력한 힘을 보여주었다.

     

    STORY

    영화는 크리스 카일이 네번의 파병을 거치고 최고의 저격수 무스타파를 제거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일을 보여준다. 파병을 거치면서 폭력적이고 정신적 상처를 더해가며 파괴되어 가는 그의 정신은 전쟁에서 돌아온 일상에도 파괴적인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영화에서 보여주고자 하는 중요한 메시지는 파병으로 인해 정신적으로 피폐해지는 그들의 삶에 있다. 점점 살인이 무감각해져가고 일부에게는 하나의 쾌락으로 다가간다. 이는 영화 ‘허트로커’의 폭탄 제거반에서 긴장에 중독되어가는 병사의 모습과 유사함을 보여준다. 클린트 이스트우드라는 감독은 치열한 삶과 안에서 고난을 겪는 그들의 가운데서 회복의 실마리를 보여주는 스토리텔링으로 유명하다.

     

     

    POINT OF VIEW

    영화는 실제 전쟁에 참여하거나 훈련을 해왔던 전직 군인들이 입을 모아 사실성에 감탄했다는 영화로 유명하다. 영화는 스나이퍼의 사격자세나 저격의 정확성을 떠나 그들의 행동하나 하나를 정밀하게 재현했다. 숨어있는 장소에서 용변을 처리하는 같은 일상적인 팁까지 디테일에 강한 연출 덕분에 우리는 감정이입해서 있는 영화가 만들어졌다고 얘기할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64BF-CI8Cgw&t=520s

    THE BEST SCENE

    테러리스트 조직이 어린아이와 여인을 이용해서 미군을 공격하는 순간 타겟 아이를 놓고 갈등하는 그의 모습이다. 영화 전체의 주제다. 그들은 많은 갈등 속에서 적들과 싸우고 몇몇은 합리화 하고 몇몇은 정신속 깊숙한 곳에 상처를 입어 다시는 돌아갈 없는 사람이 되기도 한다.

     

    세가지 영화 모두 밀리터리 덕후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영화들이지만 하나의 주제로 연결해서 보는 재미는 나름 신선할 것이다. 거기에 더해 실전에서 사용되고 있는 훈련과 그리고 작전들까지 보여주는 신박한 영화들이므로 저격 혹은 밀리터리 덕후들은 절대 놓치지 말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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