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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운 맛의 탐정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할 세가지 작품
    미디어 MEDIA/Movie_영화 2020. 6. 11.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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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도 마취 침을 쏘는 코난의 이야기가 계속되고 있다. 수 많은 과학적 수사 영화와 드라마 들은 즐비하지만 관찰력과 추리력만 가지고 범인을 때려 잡는 쾌감을 우리는 잊을 수 없다. 여기 다시 우리의 향수를 불러 일으킬 만한 최신 탐정 영화들을 준비했다.

     

    1. 머더 미스터리

    아담 샌들러와 제니퍼 애니스톤이 다시 붙었다. 2011 저스트 위드 으로 호흡을 맞췄던 이들이 다시 코믹 탐정영화로 다시 돌아왔다. 맨틱 코미디의 왕 아담 샌들러와 프렌즈의 제니퍼 애니스톤의 조합은 생각만 해도 재밌다. 코믹 탐정 영화가 생소할 수 있지만 우리나라의 권상우와 성동일의 ‘탐정’의 상위 호환이라고 보면 된다.

    영화는 경찰 진급에 실패한 경찰 부부가 얼떨결에 유럽여행을 떠나면서 시작된다.  아내는 비행기 안에서 우연히 부호와 친분을 쌓게 되고 그의 크루즈에 초청 받는다. 그렇게 초청받은 크루즈에는 막대한 재산을 가진 부자의 유산 상속 후보자들과 친구가 타고 있었다. 하지만 어느날 부자는 상속 후보자들을 자신에게 빌붙는 기생충이라고 비난하기에 이르른다. 순간 정전으로 불은 꺼지고 다시 복구된 조명아래 부자는 살해 당한다. 탐정 영화의 단골 설정인 밀실 살인이다. 이제 형사 진급도 누락된 남편과 모험을 꿈꾸는 아내의 탐정놀이가 시작된다. 그들은 범죄자를 잡을 있을까? 후에 부부가 다시 돌아가는 길에 타는 기차가 오리엔탈 특급 열차임을 보여주는 장면을 통해 후속작을 기대하게 되는 작품생각보다 짜여있으며 맞춰가는 재미와 허둥지둥하는 남편과 살인사건에 점점 신나게 몰입하는 아내의 케미가 재밌게 이어진다. 타임킬링 용으로 후회하지 않을 영화다.

     

    2. 오리엔탈 특급 살인 사건

    오늘의 추천작 가장 고전에 속한다. 1917 작품의 리메이크 작품이다. 케네스 브레너는 다양한 작품으로 감독과 출연 동시에 맡은 작품이다. 그는 신데렐라 실사영화의 감독으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덩케르크 그리고 최신작 테넷까지 숱한 작품에서 연기력과 연출력을 입증 받은 인물이다. 평소 애거사 크리스티의 탐정 소설에 매료된 그는 이 시리즈를 스크린으로 옮기는 숙원을 이루고 있다. 이 작품은 그 첫 작품이며 2020년에는 ‘나일 강의 죽음’ 또한 스크린에 올릴 예정이다.

    영화의 스토리는 주인공 포와로가 열차를 타고 가는 도중 어떤 남자의 살해사건을 다룬다. 십년 묵은 원한과 인과 관계들이 엮여 이루어진 사건을 포와로가 어떻게 풀지 기대되는 영화다. 1934 소설을 원작으로 함에도 불구하고 추리를 풀어나가는 방식이나 결말이 굉장히 세련되고 연출 조차 우아하다.

    거기에 윌럼 더포, 페넬로페 크루즈, 조니 뎁 같은 유명 배우들의 고급 연기는 우리가 작품에 더 몰입하게 만든다.

    케네스 브래너가 숙명적으로 완성시킬 이 애거사 크리스티의 연대기를 따라 가기 위해 지금부터 봐야할 영화다.

     

    3. 미스터 홈즈

    셜록 홈즈의 노년기를 들어본 있는가? 그의 노년기는 어땠을까? 계속 사건을 해결하며 멋진 일을 해나가고 있을까? 영화는 질문들의 답이다. 셜록 홈즈의 괴짜적인 모습은 이미 드라마로도 충분히 입증됬다. 우리는 어설프게 그의 외로운 노년기를 상상했다영화는 실제로 그의 외로운 노년기를 보여준다. 옆에는 아무도 없고 쓸쓸하다. 미안하지만 이 영화는 사건 해결이 중요한 포인트가 아니다. 사건을 해결하지만 상처를 해결하지 못하는 그의 한계를 여실히 드러내는 작품이다.

    외로움 속에서 그는 자신이 해결하지 못한 사건을 품고 있다. 이후 그것을 해결하지 못하고 은퇴하여 은거하고 살아가고 있는 모습에서 시작한다. 그는 안에서 자신이 진정으로 해결해야 것들을 찾아 나간다. 나이가 들어서야 자신을 넘어서는 셜록 홈즈를 보게되는 이야기. 이제는 정정한 할아버지가 된 간달프 '이안 맥켈런'의 더 늙은 사람과 덜 늙은 사람을 연기하는 신기한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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