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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릴러 명작 영화 추천, 돌아온 이영애의 ‘나를 찾아줘’를 보는 세가지 방법
    미디어 MEDIA/Movie_영화 2020. 6. 10.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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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애가 돌아왔다는 이유만으로 우리는 영화를 필요가 있음을 느낀다. 이토록 이영애의 컴백이 설득력을 갖는 이유는 그녀가 남긴 발자취 때문이다. JSA에서 시작된 그녀의 발걸음이 봄날의 간다 독보적인 멜로 여성 캐릭터를 만들었고  결국 친절한 금자씨에서 한국 영화의 획을 그었다. 이렇게 세워진 그녀에 대한 신뢰감 덕분에 우린 그녀의 컴백작을 피할 없는 것이다.

    첫번째, 환상의 연출진

    이영애가 복귀한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감독은 신인이다. ‘나를 찾아줘이전 작품이 없을 정도로 생소하다. 하지만 그를 보좌하는 분야의 감독들은 이영애를 불어들이는 데에 손색이 없을 정도로 완벽한 학익진을 쳤다고 무방하다. 단순히 그들이 참여한 작품을 나열하기만 해도 당신은 영화가 보고 싶어질 것이다.

    이모개 촬영 감독은 ‘천문’, ‘대호’, ‘아수라’, ‘집으로 가는 길’, 군함도’ 이외의 수 많은 작품으로 이미 그의 실력을 입증했다. 배테랑 중의 배테랑이다. 이성환 조명감독은 이모개 촬영감독과 ‘대호’, ‘아수라’에서 호흡을 맞추고 ‘악마를 보았다’, ‘비열한 거리’처럼 독특한 색을 보여주는 필모를 가지고 있다. 이외의 감독들은 리스트로 보여주겠다.  영화의 아름다운 장면과 음악 그리고 배우들의 연기를 극대화 시키는 다양한 디테일들은 절대로 신인감독의 작품이라고   없는 퀄티리를 자랑한다.

     

     

    조화성 미술감독 대표작 : 마약왕, 완벽한 타인, 마녀, 택시운전사

    조상경 의상 감독  대표작 : 천문, 항거, 봉오동 전투, 사바하, 마약왕, 신과 함께

    송종희 분장 감독 : 기억의 밤, 봉오동 전투, 인랑, 살인자의 기억법, 아가씨

    이지수 음악 감독 : 카트, 레드카펫, 건축학 개론, 7호실

     

     

    두번째, 극에 기품을 더하는 배우들

    이영애의 연기는 이상 말할 것도 없다. 그녀는 딱히 감정연기의 화려함을 보여주진 않는다. 하지만 내면의 파도를 느끼게 한다. 아이를 잃은 엄마의 세상에 대한 공허감, 분노 그리고 슬픔은 행동과 말투 하나하나에 전부 묻어난다. 사실 엄청난 디테일에 집착해야만 만들 있는 연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유재명

    그는 우리에게 이태원 클라쓰로 대중적으로 유명세를 탔지만 이미 그전부터 다양한 작품을 해왔다. ‘비밀의 ’, ‘라이프 드라마로 알려져 있지만 앞으로 작품이 그의 대표작이 될지도 모르겠다. 극에서 유재명은 한치의 흐트러짐 없이 악역을 자청한다. 고민도 없다. 명분과 자신의 실리를 위해서 행동에 망설임이 없다. 악역으로 시작한 그는 악역으로 끝나며 그런 전형적인 악역을 다양한 행동으로 여지없이 보여준다.  실로 이영애라는 이름에 부합하는 악이라고 이해할 있다. 외에 부부의 세계에서 나쁜 아빠 하지만 여기선 좋은 아빠 박해준그리고 박성웅과 연기대결을 펼칠 정도로 성장한 이원근까지 있는 귀중한 영화다.

     

    세번째,  보살핌 받아야 할 사람들

    영화는 강자들에게 착취 당하는 약자들을 보여준다. 어린아이, 여자 그리고 상처받은 사람들은 극 중에서 타인의 아픔과 상처에는 관심이 없는 세상 사람들에 대한 비난을 담는다. 먼저 영화는 여러가지 사건을 떠올리게 한다. 먼저 신안 염전 노예사건을 시작으로 어린 아이에 대한 학대 그리고 세월호를 연상시키는 숫자와 장면들이다. 사건들 모두 우리가 사회에서 약자로 보호되어야 존재임을 사회적으로 동의하는 이들이다. 영화는 특별히 아이들이 사회 곳곳에서 당하고 있는 학대와 착취를 이야기한다. 영화 이전에 이것에 보여주는 도가니’, ‘미쓰백같은 영화들이 앞의 같은 계보의 영화들이다. 하지만 이런 영화들의 감독이 모두 여성이라는 데에 하나의 시사점이 있는 셈이다. 우리의 사회의 시각이 이런 약자들을 밝혀야 하며 이런 영화가 더욱 나와야 한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한다.

     

    REVIEW

     영화적 재미로는 다양한 장면들이 화려한 연출로 감동과 배우의 연기를 증폭시킨다. 아름답고 슬프면서 멋있다. 하지만 극의 전개나 연출은 생각보다 지루하고 개연성이 부족해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그럼에도 좋은 영화라고 말할 있는 요소는 메시지와 연기 덕분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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