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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강력 추천 명작 미드_지금 ‘워킹데드’를 봐야하는 네가지 이유
    미디어 MEDIA/Drama_드라마 2020. 6. 7.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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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킹 데드는 단순히 좀비가

    아니다 살아갈 희망과 가치관이 없는 사람들을 가르킨다.

    1. 단순한 좀비물 이상의 것

    2010년부터 시작된 워킹데드 시리즈는 어떤 좀비물 보다 주목을 받았다. 그것엔 이유가 있다. 워킹데드는 처음부터 좀비라는 상황을 제시하고 그것에 주목하기 보단 인간에 주목한다. 원작이 되었던 게임에서부터 다른 좀비게임과도 달랐다. 게임은 좀비를 죽여 얻는 점수가 아닌 상황에서 순간 순간 선택에 따라 게임이 진행된다. 완벽한 자유도는 아니지만 순간의 선택들이 우리의 인간성에 대해 질문을 한다. 워킹데드도 마찬가지다. 순간 그라임스, 주인공은 삶을 위한 질문들에 대해 답해야 한다. 그렇게 2020 시즌10까지 왔다. 물론 시즌을 통해서 우리가 답해야 하는 질문들은 계속 변화한다.

    릭의 무리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받아 들일 때 하는 질문들이 왜 존재하는지 생각해볼 필요가있다. “얼마나 많은 좀비들을 죽였는가?”, “얼마나 많은 살아있는 사람을 죽였는가” 그리고 “왜 죽였는가?”이다. 첫번째 질문은 얼마나 상황에 안주하지 않고 헤치고 나와 삶의 의지를 보였는가에 대한 질문이라고 생각한다. 두번째 질문은 당신의 선과 악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다. 릭의 동료들과 무리들도 그들의 삶을 위해 수 많은 다른 사람들을 희생시켰고 대의 명분을 가지고 행동했다. 그렇기 때문에 두번째 질문은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어떻게 살것인가를 묻는 우리 삶에 대한 질문이다. 그들에게 또는 우리에게도 이 두가지 강한 질문에 대해 생각해보라는 반증이다. 삶에 대한 간절함과 소중함을 얼마나 알고 그것을 위해 어떻게 살아가는 가를 묻는 것이다. 단순한 좀비 죽이기라는 쾌락이 아닌 삶에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가볍게 없다.

     

    2.  1세대 ‘릭’시대의 결말

    실제로 주인공이라고 있는 떠났다. 자세한 이야기는 생략하겠지만 그가 이끌어온 이야기와 공동체의 리더쉽이 자연스럽게 다른 리더들을 키워냈고 성장시켰다. 이상 그의 공동체는 나약하지 않고 한명 한명이 강해졌다. 또한 이야기는 어느 순간 인간적 고뇌보다는 원초적인 부족 부족의 싸움으로 변화해 갔다.

    이상 인간의 내면적인 이야기보다는 전체주의냐 민주주의냐 같은 사상에 대한 이야기로 이어져 가고 있다. 시점에서 처음의 인간적인 문제들을 다룬 것에 흥미를 가졌던 세대가 있을 것이고 사회에 대한 이야기에 흥미를 가지는 다음세대가 있을 것이다. 그렇기에 엄밀히 말한 시즌1 시즌9에서 끝났다고 생각한다. 지금이 워킹데드의 결말을 보기에 적절한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시즌은 12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심지어 릭에 대한 영화도 나오지만 또한, 어벤져스와 같이 진정한 1시즌을 끝마치는 유종의 영화라고 생각한다. 많은 스핀오프와 파생된 상품들이 나오는 워킹데드 세계관을 정리할 순간이다.

     

    3.  살아있는 캐릭터를 만드는 탄탄한 배우진들의 퇴장

    이제 릭의 시대가 막을 내린 만큼 많은 출연진들이 죽음으로 드라마에서 하차했다. 우리가 처음부터 봐왔던 주인공들은 하나씩 하나씩 최후를 맞이했고 처음 드라마를 보기 시작했던 사람들의 애정하는 캐릭터들 또한 하나씩 하나씩 사라져 갔다. 처음 릭이 합류했던 캠프의 생존자는 이제 릭과 매기 그리고 데릴 정도만 남을 정도로 우리가 드라마에 매달릴 이유가 점점 사라지는 순간이다.드라마에 대한 정뚝떨의 시간이 돌아왔다. 자신이 사랑하는 캐릭터들이 힘든 상황 속에서 극복하고 변화하며 성숙하는 모습을 보아왔고 심지어 헤리포터의 주인공을 보는 것처럼 그들의 육체적인 성장도 같이 목격해 왔다. 필자도 글렌이라는 캐릭터에 대한 애착과 함께 드라마의 애정도 식는 것을 느꼈다. 시즌1부터 시작한 시청자라면 이제는 주인공들의 하차에 지쳐갔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금이 워킹데드를 끝마칠 우리의 시점이라고 생각된다.

     

     

    4. 판데믹 시대의 우리와 유사점 / 혼자 보단 둘, 둘 보다는 셋

    생전에 겪어보지도 못한 상황을 겪는 우리들이 이전에는 디스토피아를 심각하게 생각해 보지 못했다. 하지만 지금의 상황은 우리에게 디스토피아와 다음 세계를 생각하게 되는 중요한 순간이다. 지구환경의 악화는 다양한 예측할 수 없는 환경의 변화를 야기했고 그 시간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사회는 점점 개인주의로 자신만을 지키는 시간이 점점 증대되어가는 상황을 보고 있다. 하지만 많은 디스토피아 영화들은 우리가 혼자서 어떤 문제를 헤쳐나가는 것은 너무나 어렵다고 얘기한다. 다 같이 헤쳐나가야할 문제라고 시사한다. 문제가 진정될 쯤하면 다시 일어나고 다시 악화되어 가는 모습을 현실에서 보면서 우리가 느껴야할 것들은 포기와 절망이 아닌 같이 끌어안고 같이 해결해야 한다는 공동체 의식이 아닐까 생각한다. 애정하는 워킹데드에 대한 추천사를 이 정도에서 끝마칠 수 없다. 캐릭터에 대한 더 나아간 생각을 가지고 계속해서 돌아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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