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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영화 한편 추천, 레드씨 다이빙 리조트, ‘극한직업’의 이스라엘판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와 함께미디어 MEDIA/Movie_영화 2020. 5. 27. 01:51반응형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는 어디서든 대장이다.
극한직업에서는 치킨 집이지만 여기서는 리조트로 위장한다.
레드씨 다이빙 리조트 같은 스파이 기지
캡틴 아메리카는 스케일도 다르다. 치킨집이 아니고 그는 이스라엘의 정보부 모사드로써 스파이로 에티오피아 유대인들을 탈출 시키는 임무를 맡는다. 임무를 위해 그는 거점을 버려진 리조트에 정한다. 극한 직업과 다를게 없다. 류승룡은 치킨집 캡틴 아메리카는 리조트를 운영한다.
원래는 리조트를 위장하려고 했지만 어설픈 팜플렛에도 불구하고 리조트는 사실이 된다. 리조트는 1980년대 초에 4년 이상 운영되는 최전선의 기지가 되었으며 실제와 같이 위장하기 위하여 최고급 수상 스포츠 장비와 객실 청소부, 웨이터, 운전산에 요리사까지 현지 직원을 고용할 정도로 누구나 호텔리조트로 인정할 정도의 철저한 위장을 감행했다. 캡틴이 짠 정보부 모사드 팀은 관광객들에게 다이빙을 가르치고 아침에는 체조를 가르치는 명실상부한 리조트가 되어갔다. 거기에 은밀하게 행해지는 에티오피아인들의 탈출까지 성공적으로 진행된다. 아슬아슬한 줄타기가 오래 갈리가 없다. 결국 꼬리가 밟히고 캡틴의 팀은 탈출을 도모한다.
기독교적으로 에티오피아인들은 약속의 땅을 찾아 해맨다. 영화 초반에 “오랫동안 예루살렘을 염원한 에티오피아인들은 내전이 일자 약속의 땅을 찾아 해맨다”라는 대사가 나온다. 이처럼 그는 종교적인 사명으로 위험한 어려운 일에 직접 부딪힌다. 그들의 사명과 생명을 위한 몸부림에 크리스 에반스의 ‘아리’는 기대에 부응한다. 크리스 에반스는 그들 모두를 안식의 땅으로 인도할 수 있을까 지켜보자.
'허트 로커'와 이 영화
단순히 이야기는 위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일에 중독되어버려 사명과 임무 그리고 동료를 생각하지 않는 그의 모습은 ‘허트로커’의 주인공을 연상하게 한다. 그들은 전쟁과 임무를 마치고 돌아왔음에도 불구하고 현장이 주는 긴장감에 중독되어 벗어나지 못한다.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다시 현장의 불구덩이로 뛰어드는 그들의 모습을 보게된다. 크리스 에반스도 비슷하다. 그가 동료를 대하는 방식이나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은 마치 불 속에 자진해서 뛰어드는 모습을 보여준다.
캡틴 졸업한 크리스 에반스
캡틴 아메리카로 이미지에 잡어먹히지 않으려고 크리스 에반스는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캡틴 아메리카라는 이미지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는 동시에 그로부터 독립하고 졸업하고 싶은 노력은 마블영화가 끝날 때 까지 계속되었다. 그가 인터뷰에서 말한 봉준호의 ‘설국열차’ 그리고 ‘어메이징 메리’와 같은 영화는 영화적으로 호평을 얻기도 했다. 그렇게 성공적으로 그는 2000년대의 판타스틱4에서 어리숙한 꼬마에서 결국 미국을 짊어지는 영웅이되고 결국 한 사람의 좋은 배우로 인정받았다. 어벤져스: 앤드게임을 끝으로 마블영화를 졸업한 그가 이제 어떤 행보를 보일지 우리는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B급 탈출을 위한 몸부림 감독 기데온 라프
무섭고 잔인한 영화를 만들던 조금은 B급 감성의 감독 기데온 라프가 진지하고 의미있는 영화를 들고 왔다는 데서 놀란다. ‘킬링 플로어’와 ‘트레인’에서 보여줬던 자극적인 연출이 아닌 차분하고 진지하며 이야기를 극적으로 담는 데에 노력했다. 결과적으로 영화는 자극적이진 않지만 역사를 기록하는 영화로 충분한 퀄리티를 보여준다. 벤 킹슬리라는 걸출한 조연이 영화를 든든하게 바치고 헤일리 베넷이라는 매력적인 배우가 발굴되었다. 거기에 에티오피아 출신 배우들이 영화의 사실성을 높였다.
에티오피아 유대인
영화는 이스라엘의 역사를 미화하려는 장면이 조금 있지만 종교적 자유를 위한 에티오피아인들의 관점에서 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1985년 1월 5일 전 세계신문에서 이 사건이 실리기 시작했으며 일각에서는 “시온주의-에티오피아의 음모”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어떻게 에티오피아의 유대인이 있는지에 대해 궁금한 사람들을 위해 추가 설명하자면 기원전 950년경에 세바 여왕과 솔로몬 왕 사이에 태어난 아들과 함께 에티오피아로 돌아가 언약의 궤를 밀반입한 이스라엘의 자손이라는 설이 지배적이다. 수천 년 동안 다른 유댕인과 교류가 없었던 에티오피아 유대인들은 자신들이 마지막 유대인이라고 믿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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