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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넷플릭스의 문제적 영화 사회적 문제를 외계인으로 풀어보자 “디스트릭트9”,”브라이트”
    미디어 MEDIA/Movie_영화 2020. 5. 2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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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도 누가 대놓고 얘기하면 기분 나쁘다.그래서 외계인으로 한발짝 떨어져서 우리의 상황을 보게 만드는 똑똑한 영화들을 소개한다. 그들은 인간과 인간사이에 존재하는 차별을 어떻게 대하고 어떤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을까 고민하게 하는 영화다.  항상 최고의 이기주의 해결방안은 역지사지다.

     

    디스트릭트9  / 역지사지를 위해 직접 외계인이 되어보는 이야기

    역지사지,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라는 이야기이다. 이 영화는 남아공의 극단적 인종차별적 정책 ‘아파르트 헤이트’를 비꼬는 영화로 유색인종을 외계인에 빗댄 영화다.  사회를 비추는 거울의 역할로써 임무를 다한 영화는 상을 받기 마련이다. 2010 아카데미 작품상과 각색상 그리고 시각효과상에 편집상까지 해를 휩쓴 영화라고 자부한다. 거기에 영화는 재미까지 챙긴 다양한 비유를 계속해서 찾아낼 있는 포인트를 양파 껍질 까듯이 찾아낼 있다.

     

    < 스토리 >

    주인공 비커스 격리된 외계인들에게서 철거 동의서를 얻어내는 순진한 용역깡패 같은 역할이다. 외계인을 찾아다니며 동의서를 받고 집을 수색하는 도중에 수상한 액체를 뒤집어 쓰게 되고 점차 몸이 외계인으로 변하게 된다. 인간으로써 받던 대접은 사라지고 외계인으로써 겪게되는 차별과 온갖 실험을 당하게 되는 그의 외계인 해방기를 그린 영화다.

     

    < 페이크 다큐 >

    페이크 다큐의 방식의 시조새는 아니지만 열풍을 만든 시발점이 된 영화다. 이 영화를 기점으로 다양한 사회 문제를 다루는 영화들이 마치 출연진들이 인터뷰를 하는 방식으로 실제로 벌어지는 사건처럼 극을 만들어 간다. 비록 초기의 짧은 시간동안만 이런 방식으로 촬영하지만 시선을 잡아두기에 훌륭한 방식이었다. 또한, 실제하는 문제이기에 실제하는 문제처럼 관객에게 전달해서 메시지를 확실하게 남기고 싶었다고 생각한다.

     이 영화의 감독 닐 블룸캠프는 이후에 ‘엘리시움’ 과 ‘채피’같은 영화로 빈부격차로 발생하는 현상과 차별 등을 계속해서 조명했고 그것을 비유하는 영화들을 계속 연출했다. 남아공 출신으로 누구보다 자신의 나라가 갖고 있는 문제에 대하여 심사숙고했을 감독의 영혼을 담은 영화로 그의 단편 얼라이브 요하네스버그에서부터 시작하여 영화로 대성공을 거두었다. 단순히 담은 메시지 뿐만 아니라 짜임새 있는 각본이 후속편을 기대하게 하는 영화였다. 위의 감독은 우리나라의 연상호 감독을 생각나게 한다. ‘돼지의 왕’, ‘창’, ‘사이비’같은 사회적인 문제를 다루면서도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영화적인 각색도 타고난 그와 유독 닮아 있다.

    영화를 이끌어가는 주연 샬토 코플리는 이 영화에서 세상 멍청한 아저씨의 모습을 보여준 이후에 ‘엘리시움’에서도 맷 데이먼을 추격하는 살인을 좋아하는 전사로 등장한다. 연기부터 제작, 감독까지 다양한 역할을 해내고 있는 그는 블룸캠프라는 디스트릭트9 감독을 발굴해내고 연기에까지 참여하여 영화를 성공시켰다. 영화의 원작을 기획했을 정도로 영화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는 배우 이상의 인물이다. 생각보다 재밌는 로봇 액션과 쾌감을 느낄 수 있는 재미도 있는 작품이다.

     

    브라이트 / 윌스미스의 넷플릭스 데뷔작

    영화는 디스트릭트9처럼 인종차별에 대한 이슈를 간접적으로 다루고 있다. 스미스의 파트너는 경찰이지만 외계인으로써 동료들의 차별과 멸시를 받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타고난 것에서 오는 한계를 극복하고자 했다. 트레이닝 데이, 앤드오브 워치 그리고 수어사이드 스쿼드까지 대중의 요구에 센스있게 발 맞춰가고 있는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의 가벼우면서도 무거운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영화는 오크와 엘프 그리고 요정이 공존하는 세계에서 오크경찰과 오크 경찰을 증오하는 인간 경찰이 정체모를 어둠의 세계를 발견하고 그것을 이용하여 세상을 위험에 빠뜨릴 있는 신비의 매직완드를 지키는 이야기이다. 이야기는 유치하다. 인정한다. 하지만 의도하고자 영화의 중요한 메시지는 이것이 아니다 이것을 통해 말하고 싶은 아직 존재하는 차별이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얼마전부터 다시 알라딘 제미니 같은 영화로 활발한 작품 활동을 시작한 윌 스미스 행보의 서막을 알리는 작품으로도 보기에 괜찮은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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