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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한국 코믹 드라마 영화> 레트로 감성의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을 봐야하는 네가지 이유
    미디어 MEDIA/Movie_영화 2021. 1. 28.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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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는 선동적이지 않다. 무조건적인 남성혐오를 보여주지도 않는다. 여배우들이 주연이자 극을 이끌고 가는 주인공이다. 물론 당시 시대의 여성들이 받는 차별을 숨기지도 않는다. 그렇기에 우리는 영화를 평가하지 않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영화는 불편하게 만들거나 혹은 특정 타겟들을 지지층으로 얻고자 하는 교묘한 노림수 없이 정말 편하게 있다.

    첫번째, 사회적 문제 들고오기 

    1991년 구미 공업단지 안의 두산전자에서 페놀 30여톤과 1.3톤이 두번에 걸쳐 낙동강으로 유출된 사건이다. 많은 피해자를 나은 비극적인 사건이지만 영화는 우울하지 않다. 회사의 말단 직원으로 한계에 절망하고 과한 낙담 없이 바로 문제를 직면하고 나아갈 다음 단계를 찾는 명쾌한 영화다. 연출은 명료함과 당당함을 보여주듯 명료하고 신속하다. 초반부터 중반까지는 아주 빠른 전개와 확실한 캐릭터로 영화는 우리를 몰입하게 한다.

    “더 램프”라는 제작사는 “택시운전사”, “말모이” 같은 사회적 이슈를 가져와 계속 작품으로 발표하는 방향성을 보여준다. 사회적 문제를 심각하게 다루기 보다 자연스럽게 다가갈 있게 하는 것이 사회에 대한 우리의 마음을 여는 훨씬 효율적인 방법임을 알고 있음에 틀림없다.

    두번째, 최고의 조합 후속작을 기대하게하는 고아성, 이솜, 박혜수

    사실 새로운 발견이라고도 없는 이미 검증된 배우들이다. 영화는 그들의 캐릭터를 아주 이미지에 적절하게 배정했고 그들은 역에 부응했다.

    고아성은 우리에게 “괴물”의 송강호의 딸로 알고 있지만 지금은 “오피스”, “항거”에서 그 진가를 발휘하여 자신의 입지를 증명해냈다. 지금 나에게 가장 매력적인 연기를 해서 출연만으로도 영화에 관심을 갖게 하는 여배우를 꼽으라면 천우희 더불어 양대산맥이다.

    “소공녀”와 여러 드라마로 이름을 알린 배우 이솜은 이제 명실상부한 연기 잘하는 배우라고 불려도 만큼 영화에서 맡은 깍쟁이 역이랑 아주 달라붙는다. 배우를 몰랐던 사람은 영화를 통해서 발견했다면 그녀의 소공녀 보길 추천한다. 아마 이솜이란 배우 말고는 다른 사람이 하는 것이 엄두가 나지 않을 그런 영화다.

    배우 박혜수는 나도 익숙하지 않은 배우다. 2016년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에서 김윤석의 딸로 분했던 그녀는 “스윙키즈”를 통해 눈길 끌었고 영화에서는 힘을 빼고 캐릭터에 녹아들었다. 세명의 배우들이 만나서 나누는 만담은 일종의 쾌감까지 느끼게 하는 소소한 재미를 맛보게 한다.

     

    세번째, 90년대의 추억의 향기

    영화를 보고 추억을 되새기려면 아무래도 나이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90년대를 풍미하는 종로의 활달한 거리는 물론이고 당시의 패션과 사내 풍경 등이 신기하게 보인다. 심지어 음악들도 시절 지금도 있을지 모르는 학교내의 게시판에 대자보와 거리의 노점이 지금의 코로나 시대에서는 더욱 그립게 한다.

     

    네번째, 불굴의 감독 이종필

    영화 ‘아저씨’에서 식단에 살인사건이 없다며 고기반찬 투정을 했던 형사가 감독이다. 이렇게 보여준 유머감각이 영화에서도 여실히 보여준다 그리고 사실 놀라울 것도 없다. 이번 작품이 이종필 영화감독이 연출한 벌써 여섯번째 작품이다. “전국노래자랑에서는 적절한 수익을 만들어준 그가 도리화가 실패를 딛고 누구나 즐길 있는 상업영화를 만들어 냈다. 그는 이 영화는 현실에서 일어날 수 없는 승리이기에 현실에 지친 우리에게 주는 위로라고 말하고 있다. 마음은 참 착한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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