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범죄 액션 영화 추천> 믿고보는 조합 이정재와 황정민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를 세가지미디어 MEDIA/Movie_영화 2020. 9. 9. 10:05반응형
신세계 이후로 우리가 기다려온 이 조합을 우리는 7년만에 다시 만난다. 신세계2가 배우들은 물론 감독까지 회의적인 시각이 영력한 가운데 반가운 작품이지 않은가 싶다.
영화에 대한 호불호는 극심하지만 개인적으로 새로운 액션을 보여주려고 한 욕망과 그것을 영화로 옮겨 놓은 실현은 성공했다고 본다.
그렇다면 이 영화는 어떤 매력포인트가 있길래 영화를 꼭 봐야할까?
첫번째, 이정재 황정민이라는 조합
다시 말하는 이정재와 황정민의 조합이 반갑기도 하지만 우리 머리속에는 각 캐릭터가 신세계와 관상에서 가지고 있던 카리스마를 기반으로 두 라이벌이 얼마나 영화에서 빛이 나는지 알 수 있다.
주인공 황정민은 인남역으로 살인병기로 살아왔다. 그는 살인에 염증을 느끼고 여생을 모은 돈으로 파나마에 가서 편하게 살려고 한다. 하지만 예전 연인이 방콕의 깡패들에게 공사당했다는 얘기를 듣고 그녀가 남긴 딸을 찾아 떠난다.
마지막 황정민의 살해대상의 동생 역으로 나온 레이역의 이정재는 황정민을 추격한다. 아주 단순한 이야기 플롯과 구도지만 액션과 배우의 카리스마로 모든 것을 채운다.
두번째, 혼신의 트렌스 젠더 박정민
박정민이라는 배우가 무슨 대단한 역할을 하겠나 싶지만 그의 변신은 충격적이다. 트렌스젠더를 연기한 그는 남성성과 여성성을 수시로 바꿔 연기하고 표현하며 영화의 맛을 살린다.
어딜가나 주인공을 돕는 도우미 역할을 있지만 이 역할을 맛깔나게 그리고 아주 작은 분량이라도 그 존재감을 돋보이게 만드는 그의 연기에 눈을 땔 수 없다.
세번째, 50대 아재들의 액션
이 영화의 백미는 액션이다. 사실 이 액션만 보여준다 해도 영화를 보기에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액션이 사실감을 더하는 것 만으로도 영화를 보는 내내 쾌감을 선사한다. 조폭들이 칼을 쓰는 움직임과 맨손 주먹 액션은 그 캐릭터를 잘 살려내지 않았나 싶다.
이 배우들이 20대도 아닌 이 두명의 아저씨들이 이렇게 강력한 액션을 펼치고 온 몸을 던졌다는 것만으로도 박수를 보내야 하지 않을까.
홍원찬 감독은 2015년 오피스로 뜨겁게 떠오른 감독으로 차기작인 이 영화가 또 하나의 좋은 장면을 만들어 낸것에 충분히 만족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 감독은 전에도 황해와 작전, 추격자에 이르기 까지
다만 조금의 각본에 대한 아쉬움이 남을 뿐이다.
최고의 장면
황정민과 이정재의 처음 조우하는 장면의 긴장감이 훌륭하다. 익스트랙션에서 크리스 햄스워스와 라이벌과의 치열한 전투와 붙어볼만한 장면으로 영화 중 가장 짜릿한 순간을 선사한다.
최고의 대사
이정재가 자신의 캐릭터를 가장 잘 나타내는 장면이자 최고의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방콕 마약대장과의 조우하는 장면이다. "나도 이제 이유를 모르겠어"하는 이 장면이다.
반응형'미디어 MEDIA > Movie_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영화 추천> "소리도 없이"의 평범함 3가지 (2) 2020.11.20 <SF명작영화 추천> 우주라는 고독 “애드 아스트라, 퍼스트 맨, 그래비티”을 보는 세가지 포인트 (6) 2020.09.09 <현시대 미국 최고의 공포영화 감독 추천> “미드소마” 와 “유전”를 보는 세가지, 무서운 성장세의 감독 “아리 에스터” (0) 2020.08.26 <코맥 매카시의 영화 추천>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의 후속작 "카운슬러" 을 보는 세가지 방법 (0) 2020.08.21 <명작영화 추천, 코맥 매카시 시리즈>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를 보는 다섯 가지 시선 (2) 2020.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