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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F명작영화 추천> 우주라는 고독 “애드 아스트라, 퍼스트 맨, 그래비티”을 보는 세가지 포인트
    미디어 MEDIA/Movie_영화 2020. 9. 9.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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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주는 우리에게 미지의 공간이다. 90년대 2000년대 초반까지 우주는 우리가 없는 미지의 공간으로 영화에서도 주로 탐험 혹은 외계와의 조우가 주로 주제로 다뤄졌다.

    "우주에서 보는 사춘기"

     

    하지만 오늘날 우주영화는 우리를 돌아보게 한다. 우주라는 큰 공간의 작은 우리 혹은 개인이라는 고독과 외로움 그리고 자기자신에게 집중하게 하는 공간이다.

     

    우주와 우리를 연결시키는 본질적인 생각은 여기에 있지 않을까? 이것을 면밀하게 보여주는 세개의 영화를 가져왔다. 최고의 배우들과 함께하는 최고의 영화 3작품이다.

     

    항상 제목을 통해 영화를 엿보고자 하는데 영화들이 가진 제목과 영화의 내용을 조화시키며 영화를 생각해보았으면 좋겠다.

     

    작품, Gravity 그라비티 (2013)

    감독 / 알폰소 쿠아론 (소공녀, 이투마마, 해리포터 아즈카반의 죄스, 칠드런 오브맨, 로마)

    출연 / 산드라 블록, 조지클루니

     

    STORY

    우주 망원경을 수리하기 위한 작업을 하던 스톤 박사(산드라 블록)이 인공 위성 잔해와 부딪히면서 벌어지는 사고 속에서 살기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무중력 속에서 느끼는 중력이라는 소중함

    중력 (그래비티)”이라는 우리가 벗어날 없는 힘은 우리가 공동체와 살아가야만 하는 인간적 본질과 맞닿아 있다. 영화속 스톤박사는 인간적 관계의 염증과 어려움, 살아가는 동기를 상실한 시대의 많은 같은 상처를 가진 사람들과 동기화 되어있다.

    우주라는 양수속에서 재탄생

    하지만 동료 코왈스키(조지 클루니)는 희생을 통해서 주인공을 다시 삶의 가치를 알려준다. 삶의 가치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사랑과 유대는 가장 강력한 중력이며 벗어날 수 없는 힘이며 항상 우리와 함께 해왔음을 알려준다. 우주는 무중력으로 둘러쌓인 냉랭하며 무관심과 냉철한 둘러싼 현실이다. 따뜻한 지구로 가자.

     

    마치 우리 몸이 어딘가 아파야 부위의 존재감이 느껴지듯 사랑도 겪어보지 않으면 느낄 없다.

     

    여담으로 알폰소 쿠아론이라는 명장의 작품세계를 따라가는 것도 추천한다!

    두번째 작품,  First Man 퍼스트맨(2018)

    감독 / 데미언 샤젤 (위플래쉬, 라라랜드)

    출연 / 라이언 고슬링, 클레어 포이

     

    STORY

    아폴로 11호를 타고 달에 다녀왔던 우주인 닐 암스트롱의 일대기 중 1961년부터 1969년까지 우주여행을 준비하는 설레는 순간부터 많은 시행착오의 공포를 넘어서 아폴로 11호로 우주에 가기까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개척자의 두려움  매도 먼저 맞으면 아프다

    영웅이 그들의 고독감과 두려움에 초점을 맞춘 영화는 그들이 한발을 내딛는 것이 사실 엄청난 위대함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당시 미국의 상황은 어마어마한 돈을 우주에 쓰는 것에 대한 반대도 극심하다. 대중이 보기에는 이들은 한편으로는 위대한 개척자이지만 한편으로는 사치품에 불과하다.

    영화는 이런 대중의 어려움 그리고 수 많은 시행착오, 사고에서 발생하는 희생자들을 무릎쓰고 나아가야 하는 그들의 공포를 보여준다. 아폴로 11호가 되기까지 1호, 2호에 탑승한 사람들의 입장을 생각해보자.

     

    지금 가장 내가 주목하고 있는 감독 데미언 샤젤, 위플래쉬의 충격과 라라랜드의 낭만을 본 분들이라면 강력추천

    세번째 작품, Ad Astra애드 아스트라 (2019)

    감독 / 제임스 그레이 (잃어버린 도시Z, 이민자)

    주연 / 브래드 피트, 토미 존스

     

    STORY

    이야기는 해왕성으로 은하의 생명체를 찾아 떠난 아버지의 프로젝트 우주선에서 알 수 없는 전자파장을 만들어 지구를 위협한다. 그 우주선에 있을지 모르는 아버지를 설득하여 그 위협을 줄이고 프로젝트를 중단시키기 위해 아버지를 찾아나서는 이야기다.

    Ad Astra 애드 아스트라 별을 향해서

    별에 무엇이 있길래 별로 간다고 하는 걸까? 주제는 다소 그래비티와 크게 다를   없다. 로이역의 브래드피트는 역할에서 주인공이 가진 깊은 외로움을 보여준다. 사실 그는 외로움에 익숙해져있다. 타인과 관계에 염증이 있고 외로움에 충분히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자신의 거울 아버지를 만나면서 변화한다.

    자신과 다를 바 없이 주변의 누구하나 없는 아버지를 보게 된 주인공은 자신의 인생에 반성을 하게되고 삶을 포기하는 아버지를 보면서 자신의 삶의 회복에 대한 의지를 갖는다. 사실 그래비티 처럼 가치를 영화를 통해서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나레이션으로 모든 감정과 가치를 보여주는 모습이 조금 아쉽긴 하지만 좋은 메시지를 전달하는 좋은 영화라고 생각한다.

     

    우리 모두가 좋아하는 우주의 최첨단 장비들을 보여주진 않지만 우주라는 공간이 우리에게 하고싶은 이야기를 포착하고 싶은 헐리우드의 노력에도 귀기울여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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